누가 새 교황이 될까, <br /> <br />이번 콘클라베엔 이미 최소 260억 원 규모 판돈이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약 500년 전부터 이어진 교황 선출 도박. <br /> <br />그 역사를 보면 전 세계 관심이 얼마만큼 크고 오래됐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1591년엔 당시 교황이 도박을 금지하는 교서를 발부할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콘클라베에 대한 관심은 특히 높습니다. <br /> <br />260억이라는 판돈은 지난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때보다 50배 많은 금액인데요, <br /> <br />이를 두고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은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나타내는 대목이라고 평가합니다. <br /> <br />전쟁 등 갈등 해결 과정에서 상징적 역할을 해낸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자취가 차기 교황에 대한 기대로 이어졌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영국 이코노미스트의 도박 사이트 분석을 보면 어제 오후 6시 기준 현재 교황청 2인자로 국무원장인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크고요, <br /> <br />필리핀의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, 이탈리아의 마테오 주피 등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선출 확률이 낮은 거로 분석되는 언더독의 반란,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은 콘클라베 당시 15위에 머물렀던 '비주류 후보'였고, <br /> <br />그 전임자인 베네딕토 16세도 초기엔 유력 후보로 꼽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굴뚝에 흰 연기가 피어오르기까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란 겁니다. <br /> <br />[진슬기 신부 /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: "차기 교황님께 필요한 덕목들은 이런 거겠구나" 서로 대화를 하면서 적합한 후보를 차근차근 추려가는 과정이 콘클라베라는 점에서 그동안 밖에서 회자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들이 언제든지 다시금 드러날 수 있다는 건 너무나 당연한 거죠. 왜냐하면 밖에서 다루는 후보들이 지금 이번에 소위 말하는 추기경님 100여 명 각각의 모든 분들을 다룰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. 근데 추기경단 회의 안에서는 개개인의 그런 덕성들을 가지고 계속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방금 말씀하신 언더독의 반란이라는 건 오히려 너무나 당연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지웅 (jyunjin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0712500120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